- 펄스체인, 펄스엑스, 헥스 프로젝트 창립자…투자자 기만 혐의
- SEC, 지난해 증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암호화폐 헥스(Hex), 펄스체인(PulseChain) 창립자 리처드 하트(Richard Heart)에 대해 적색 수배령을 발부했다.
22일 더블록에 따르면 인터폴은 핀란드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하트를 심각한 탈세 및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적색 수배령은 인터폴 회원국에 해당 인물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됐음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것이다. 수배자가 다른 국가에 구금된 경우 범죄인 인도 절차가 시작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7월 31일 미등록 증권 판매 및 연방 증권법 위반 혐의로 하트를 기소했다.
SEC에 따르면 하트는 펄스체인, 펄스엑스(PulseX), 헥스 프로젝트를 통해 토큰을 판매해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 이상을 모금했으며, 헥스의 가치 상승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투자자들을 기만했다.
또한 하트는 프로토콜 개발 대신 고객 자금 최소 1,200만 달러(약 168억 원)를 개인적인 명품 구매에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해당 소식 후 HEX 토큰은 -40% 하락한 한화 2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