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록 IBIT·ETHA, 상장 이후 최대 일일 순유출
- IBIT 7,270만 달러, ETHA 1억 370만 달러 순유출
- IBIT 순유출, 시장 심리 악화 반영…바닥 신호 가능성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BIT’와 이더리움 현물 ETF ‘ETHA’에서 상장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21일 런던 기반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으로 20일 IBIT는 7,270만 달러(약 1,050억 원), ETHA는 1억 370만 달러(약 1,452억 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두 ETF 모두 상장 이후 최대 일일 순유출 규모다.
IBIT 순유출, 시장 심리 악화 반영…바닥 신호 가능성
암호화폐 KOL이자 전 FTX 커뮤니티 파트너 벤슨 선은 IBIT 자금의 상당 부분이 차익거래에 활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자금의 유출입은 시장 심리를 판단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 심리가 악화되고 선물 프리미엄이 낮아지면 차익거래 펀드는 IBIT를 매도하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 매도 포지션을 정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IBIT 자금이 순유출될 때 시장이 바닥을 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