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삭스, 기술 정책 주도 의지 재확인
- AI·암호화폐 차르 역할 변경설 일축
- 워싱턴·실리콘밸리서 각각 50%씩 활동 계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인공지능(AI)·암호화폐 차르’로 임명된 데이비드 삭스가 자신의 역할 변경설을 일축했다.
삭스는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일부 언론에서 내 역할이 바뀌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무근”이라며 “워싱턴 D.C.에서 정책을 이끌고 실리콘밸리에서 최첨단 기술을 접하며 시간을 50%씩 보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기술 정책 역할에 이상적이며, 내가 정확히 요청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포춘(Fortune)지는 소식통을 인용해 데이비드 삭스가 투자 회사인 크래프트 벤처스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아 리더십 역할에서 일반 자문 직위로 역할이 축소됐다고 보도했다.
포춘지는 또 공식적인 임명 절차를 통해 마이클 크랫시오스가 기술 정책 작업을 이끌고, 삭스는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삭스는 이러한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하며 기술 정책 주도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