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자산, 미국 경제 강화 및 21세기 리더십 확보의 열쇠”
- 디지털 자산 분류, 정당성, 실용성 강조
- 비트코인 국가 전략적 준비금 활용 제안
비트코인 43만개를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회장이 21일 ‘미국을 위한 디지털 자산 프레임워크, 원칙 및 기회(Digital Assets Framework, Principles, and Opportunity for the United States)’를 발표하고, 미국의 디지털 자산 정책 수립 필요성과 잠재적 이점을 강조했다.
세일러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략적인 디지털 자산 정책은 미국 달러를 강화하고 국가 부채를 줄이며 미국을 21세기 디지털 경제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레임워크는 디지털 자산을 상품, 증권, 통화, 토큰, NFT, ABT 등으로 분류하고, 시장 참여자 간 신뢰 구축을 위한 ‘정당성’ 확립을 강조한다. 또한 규제 효율성과 혁신 촉진을 위한 ‘실용성’을 제시하며, 규제 최소화 및 간소화된 발행 프로세스를 제안한다.
세일러 회장은 디지털 자산 프레임워크를 통해 미국이 21세기 자본 시장 부흥을 주도하고, 다양한 참여자들에게 자본 시장 접근성을 제공하며, 자유 경쟁과 혁신을 통해 수조 달러 규모의 가치 창출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적 준비금으로 활용하면 최대 81조 달러의 부를 창출하고 국가 부채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번 프레임워크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비트코인의 전략적 준비금 설치를 주장하는 가운데 발표되어, 향후 미국의 디지털 자산 정책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