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지지한 임시 예산안을 부결시켰다.
정부 셧다운을 하루 앞두고 공화당 소속 의원 38명이 이에 반대표를 던지며 트럼프의 영향력에 도전했다. 트럼프는 연방 부채 한도를 조정하는 조항을 포함시키려 했으나, 이는 공화당 내 오랜 반대 입장과 충돌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새로운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정부 예산은 20일(현지시간) 오후까지 의회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중단될 예정이다.
셧다운의 영향
정부 셧다운은 수많은 공무원들의 무급 휴직을 초래하며, 납세자 서비스 중단, 공항 혼잡, 국립공원 폐쇄 등을 야기할 수 있다. 그러나 국방, 복지 지급, 우편 서비스 등 핵심 기능은 유지된다. 이러한 중단은 장기적으로 국가에 큰 비용을 초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