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 투아 걸’로 알려진 헤일리 웰치(Haliey Welch)와 관련된 밈코인 HAWK 운영팀이 투자자들로부터 증권법 위반 혐의로 피소됐다.
12월 20일 미국 뉴욕 지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HAWK는 미등록 증권으로 간주되어 초기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손해”를 입혔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HAWK에 투자하여 총 15만 1천 달러(약 2억 원)의 손실을 본 12명의 원고는 배심원 재판을 요구했다.
원고 측은 “HAWK 토큰이 기존 법적 판례에 따라 미등록 증권의 모든 특징을 보인다”며 “HAWK 토큰의 성공이 웰치의 노력에 묶여 있기 때문에 공동 사업의 이해관계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HAWK 마케팅 활동이 “합리적인 이윤 기대”를 제공했으며, 토큰의 성공은 웰치와 프로젝트 팀의 노력에 달려 있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증권으로서의 지위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HAWK 토큰은 피고에 의해 등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투아 재단(Tuah Foundation)이 관리하는 지갑이 토큰 거래 수수료로 300만 달러(약 40억 원)를 징수했다고 주장했다.
웰치는 지난 2024년 6월 인터뷰에서 “호크 투아(hawk tuah)”라는 말을 사용해 유명해졌다.
Web3 런치패드 플랫폼 오버히어(OverHere)는 12월 4일 솔라나에서 HAWK 출시 직후 시가총액이 약 4억 달러(약 5,300억 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90%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