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 스택 기반, 2025년 초 출시 예정보다 앞당겨… 개인 정보 보호, 보안, UX 강화
19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벌 7위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 2 롤업 네트워크 ‘잉크(Ink)’를 19일 출시했다.
잉크는 옵티미즘(Optimism)의 OP 스택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OP 스택은 개발자가 옵티미즘 기술을 사용하여 자체 롤업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프레임워크다.
잉크는 당초 2025년 초 출시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메인넷을 공개했다.
크라켄은 OP 스택을 사용하는 대가로 2500만 개의 OP 토큰(약 766억 원)을 받기로 했다. 옵티미즘은 OP 스택을 사용하는 개발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 ‘슈퍼체인(Superchain)’ 생태계 확장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크라켄의 경쟁사인 코인베이스(Coinbase)는 2023년 8월 OP 스택을 사용하여 레이어 2 네트워크 ‘베이스(Base)’를 구축했다. 베이스는 현재 L2beat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롤업 네트워크다. 옵티미즘은 베이스 팀에 최대 1억 1800만 개의 OP 토큰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베이스는 시퀀서 수익의 2.5% 또는 이익의 15% 중 더 높은 금액을 옵티미즘 콜렉티브(Optimism Collective)에 기여하기로 했다.
앤드류 콜러(Andrew Koller) 잉크 설립자는 “오늘은 잉크의 시작일 뿐이며, 이제 잉크를 성장시키는 진정한 작업이 시작된다”며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를 위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온체인 경험의 경계를 넓히고 있으며, 깊은 유동성을 기반으로 개인 정보 보호, 보안 및 UX 향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