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월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시사
- “연준, 비트코인 보유할 수 없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9일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2% 목표치에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로 중립 금리 수준에 가까워졌다”며 “현재 통화 정책은 이전보다 덜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추가 금리 조정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며 “노동 시장을 추가로 냉각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 연준의 점도표에 따른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은 올해 경제 지표 호조를 반영한 것”이라며 “현재 경제 정책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노동 시장과 경제가 건전하게 유지되는 한 추가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 위험과 불확실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월 의장은 비트코인 준비금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연준은 비트코인 준비금을 보유하는 것이 혀용되지 않으며, 보유 자산에 대해서 법률 변경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