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비트코인·이더리움 콤보 ETF, 라이트코인·헤데라·리플·솔라나 ETF 순으로 승인 전망”
- 솔라나·리플 ETF는 증권성 논란 해결이 선결 과제
- 라이트코인·헤데라 ETF, 투자자 수요는 불확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18일 “2025년에 다수의 암호화폐 ETF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꺼번에 승인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추나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함께 담은 ETF가 가장 먼저 승인되고, 라이트코인(LTC), 헤데라(HBAR), 리플(XRP), 솔라나(SOL) 순으로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라이트코인·헤데라, 증권성 논란 없어 승인 가능성 높아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에서 포크된 코인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상품으로 간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한 헤데라는 SEC가 증권으로 분류하지 않은 코인이다. 따라서 라이트코인과 헤데라 ETF는 다른 암호화폐 ETF보다 먼저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반면, 솔라나와 XRP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서 증권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ETF 승인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SEC의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된 후에야 솔라나와 리플 ETF 승인 여부가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투자자 수요는 불확실
라이트코인과 헤데라 ETF는 신규 발행사인 캐너리(Canary)만이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승인 가능성은 높지만, 투자자 수요가 충분할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