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3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증가, 암호화폐 매수 여력 확대
- 19일 오전 4시 미국 정책 금리 발표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이 17일 밤 10만 8천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북미 시간 기준 3일 연속 최고치 경신이다. 업비트 원화시세 기준으로는 1억 5710만원을 기록했다.
국내 원화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17일 밤 10만 8천 달러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18일 오전 7시 현재 조정된 상태다.
리플(Ripple)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 소식에 XRP 시세도 상승세를 보였다.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증가, 암호화폐 매수 여력 확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장단기 금리차(10년물-2년물 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며,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발행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암호화폐 구매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스테이블코인 유통량 증가는 투자자의 매수 여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미국 소매 판매 호조, 인플레이션 우려 재점화
17일 발표된 미국의 소매 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연준의 금리 전망(점도표)에서 내년 금리 인하 횟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한층 높아진 금융시장 전반에 경계감이 감돌고 있다.
향후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일정
- 12월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정책금리(FOMC), 일본 중앙은행 정책금리
- 12월 20일: 미국 컨퍼런스 보드 소비자 신뢰지수(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