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인게코 보고서, 단기·장기 수익률 분석… 금, S&P 500 등 전통 자산과 비교
암호화폐 정보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가 16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투자 자산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코는 비트코인의 10년 수익률이 26931%에 달한다며, 2014년 1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26,931달러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금, S&P 500 지수, 원유, 미국 국채 등 다양한 자산의 단기 및 장기 수익률을 비교 분석했다.
비트코인과 전통자산 비교:
- 올해 수익률: 비트코인 129%, 금 32.2%, S&P 500 28.3%
- 1년 수익률: 비트코인 153.1%, 금 34.8%, S&P 500 33.1%
- 3년 수익률: 5년 만기 미국 국채 267.8%, 10년 만기 미국 국채 218%, 비트코인 79%, 금 53.1%
- 5년 수익률: 비트코인 1283.6%, S&P 500 96.7%, 금 84.6%
- 10년 수익률: 비트코인 2만 6931%, S&P 500 193.3%, 금 125.8%
비트코인, 높은 성장 잠재력… 변동성 고려해야
코인게코는 비트코인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자산이지만, 높은 변동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4년 주기로 반감기를 거치며 가격 변동성을 보여왔다. 2017-2018년, 2020-2021년, 그리고 현재까지 총 3번의 강세장을 경험했으며, 각 사이클 종료 시점에는 가격이 70% 이상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비트코인, 전통자산과 상관관계
- S&P 500: 2018년까지는 상관관계가 낮았지만, 2020년 이후 상관관계가 강화됐다.
- 금: S&P 500과는 반대로 역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 투자자들이 금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