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버넌스, 개발 도구 지원, 생태계 개발 등… 메인넷 출시 앞두고 기반 마련
이더리움 호환 레이어 1 블록체인 ‘모나드(Monad)’를 개발하는 모나드 랩스(Monad Labs)가 모나드 블록체인 확산을 위한 ‘모나드 재단(Monad Foundation)’을 설립했다고 17일 더블록이 보도했다.
모나드 재단은 모나드 블록체인의 거버넌스, 개발 도구 지원, 생태계 개발 등을 담당하며 메인넷 출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나드 재단은 “검증자 주도 거버넌스 및 커뮤니티 주도 개선 제안을 촉진하고, 네트워크 관련 개발자 문서를 제공하며, 모나드 프로토콜을 위한 생태계 개발, 마케팅 및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나드 랩스는 “모나드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기반 기술”의 주요 개발사다. 모나드는 이더리움의 작동 방식을 최적화하여 처리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더리움 코드베이스를 복제하는 대신, 파이프라인 아키텍처를 사용하여 새로운 EVM을 처음부터 구축하고 있다.
모나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7월에는 모나드 기반 프로젝트 3곳이 벤처 캐피탈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앞서 4월에는 모나드 랩스가 패러다임(Paradigm) 주도로 2억 2500만 달러(약 2,97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모나드 랩스의 기업 가치는 30억 달러(약 3조 9,600억 원)로 평가됐다.
모나드 재단 설립에 따라서 모나드 블록체인의 메인넷 및 토큰 출시가 곧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모나드는 지난 11월 테스트넷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