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코인데스크 인수설 부인…“지리적 범위 맞지 않아”

자오 창펑 “좋은 사업일 수는 있지만 구매 계획 없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 자오 창펑이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 인수설을 부인했다.

3월 14일 자오 창펑은 바이낸스가 산하 자회사인 코인마켓캡을 통해 미디어 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블록웍스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보류 중인 거래가 아니다. 우리는 코인데스크를 구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자오 창펑은 “코인데스크는 좋은 사업일 수 있다”면서도 “우리의 지리적 범위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DCG 유동성 문제로 매각 추진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투자사 그레이스케일, 파산한 제네시스 등을 보유한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자회사다. DCG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코인데스크 매각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1월 케빈 워스 CEO는 실제로 인수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카르다노(ADA) 설립자인 찰스 호스킨슨도 인수에 관심을 표명했으나, 2억 달러에 달하는 기업가치가 너무 높다고 언급했다.

바이낸스의 과거 미디어 투자 사례

바이낸스는 이전에도 미디어 산업에 투자한 이력이 있다. 2022년에는 전통 미디어 기업 포브스(Forbes)에 2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당시 약 5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이번 코인데스크 인수설에 대해 자오 창펑이 직접 부인함에 따라, 바이낸스의 미디어 사업 확대 움직임에는 당분간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

프랑스, 바이낸스 등 가상자산거래소에 자금세탁 점검 강화

코인베이스 상장 관련 CZ 발언 “BNB 코인은 상장 안 하는 게 손해”

바이낸스, 2년만에 국내 거래소 고팍스 인수

바이낸스 ‘허이’, 7일간 $200억 유출 주장에 반박…”$90억 순유입”

체인오페라AI(COAI) 코인 고래 주소, 알파 플랫폼 고빈도 차익거래 기관 추정

하이퍼리퀴드 창업자 “거래소 이익보다 이용자 보호에 초점”

일본 금융청, 은행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 보유 허용 검토

에이브 V4, 가상자산부터 부동산까지 담보 자산군 확장 예고

인기뉴스

1

아스트라 노바 “제3자가 관리하는 RVV 코인 지갑 해킹” 해명 논란

아스트라 노바(RVV)
2

비둘기 “시장 여전히 하락 압력…특히 알트코인에 불리”

바이낸스 선물 탑 트레이더 유진 응 아 시오(Eugene Ng Ah Sio)
3

주간 거시경제 주요일정 – 美 CPI·연준 결제 시스템 컨퍼런스 개최

미국 증시 / 프리픽
4

매커니즘 캐피탈 ‘앤드류 캉’, 이더리움·비트코인 숏 포지션으로 전환

앤드류 캉(Andrew Kang)
5

아스트라 노바(RVV), 해킹 피해 코인 전량 바이백·현상금 프로그램 추진

아스트라 노바(RVV)
6

로빈후드, 유럽서 아비트럼 기반 美주식·ETF 토큰화 500종으로 확대

로빈후드
7

DEX 아스터, 월간 $2.4억 수수료 수익…일부 ASTER 코인 바이백

아스터(ASTER)
미국 증시 / 프리픽
이더리움 ETF
비트코인 현물 ETF

Follow ECONOMYB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