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C, 게임 및 스마트 컨트랙트 관련 증권법 위반 혐의 조사…
- 사이버콩즈 “NFT 프로젝트 위한 명확한 규제 필요”
NFT 프로젝트 ‘사이버콩즈(CyberKongz)’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웰스 통지서(Wells Notice)를 수령했다고 17일 더블록이 보도했다. 웰스 통지서는 SEC가 기업에 대해 공식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기 전에 해당 기업의 의견을 듣기 위해 발송하는 예비 통지서다.
사이버콩즈는 SEC가 수년간 게임 및 스마트 컨트랙트와 관련된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이는 NFT 프로젝트에 대한 불명확한 규제 환경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사이버콩즈는 “SEC의 조사 방식에 매우 실망했지만, NFT 프로젝트를 위한 더 명확한 미래를 위해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 정부가 임기 마지막에 반(反)암호화폐 의제를 강요하려 한다”며 “새로운 정부가 이러한 불공정을 끝내기를 바라지만, 그때까지 모든 체인의 NFT 프로젝트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SEC는 지난 1년 동안 NFT와 관련된 여러 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팟캐스트 스튜디오 임팩트 띠어리(Impact Theory)를 시작으로, 스토너 캣츠 2 LLC(Stoner Cats 2 LLC)를 NFT 불법 판매 혐의로 고소했으며,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에도 웰스 통지서를 발송했다.
현재 SEC 위원장인 게리 겐슬러는 2025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일에 사임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인물로 알려진 폴 앳킨스(Paul Atkins) 전 SEC 위원을 차기 SEC 위원장으로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