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비트코인 보유 기업, 자산 가치 정확히 반영 가능
- 비트코인 준비 자산 채택 확대 기대
16일 비트코인매거진 편집자 피트 리조에 따르면,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가 비트코인 공정가치 회계 기준을 16일 공식 발효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같이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들은 공정가치 측정 방법을 사용하여 비트코인 자산의 실제 가치를 더욱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장부에 구매 당시 가격으로만 기재할 수 있었으며, 이후의 가치 상승분은 반영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규정 변경으로 인해 기업들은 비트코인의 현재 시장 가치를 재무제표에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공정가치 회계 기준 도입으로 비트코인 가격 변동이 실시간으로 재무제표에 반영되어 회계 투명성이 높아지고,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매체 우블록체인은 미국의 비트코인 공정가치 회계 기준 발효에 따라서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채택을 촉진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