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문이 추진하는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룩온체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가 이더리움(ETH), 링크(LINK), 에이브(AAVE)를 매수했다.
월드 리버티 멀티시그 지갑은 지난 9시간 동안 1,000만 달러 상당의 USDC를 사용하여 ETH 2,631개, LINK 41,335개, AAVE 3,357개를 매입했다.
WLFI 측이 스테이블 코인을 ETH로 전환한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WLFI
WLFI는 토큰 판매를 통해 당초 목표인 3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특히 트론 DAO의 저스틴 선이 3,000만 달러(약 396억 원)를 투자하면서 프로젝트에 관심이 집중됐다. 트론 DAO는 현재 WLFI의 최대 투자자로 자리 잡았다.
한편 WLFI 프로젝트 규약에 따르면, 트럼프 일가가 설립한 유한책임회사(LLC)는 토큰 판매 수익의 75%를 관리할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프로젝트에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WLFI는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원스톱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