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드만삭스, CPI 상승에도 연준 금리 인하 전망
- 11월 CPI,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
- 고용 시장 둔화, 금리 인하 가능성 높이는 요인
골드만삭스는 11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의 예상치에는 부합했으며,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다음 주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휘트니 왓슨은 “CPI 데이터가 다음 주 금리 인하의 길을 열어준다”며 “연준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억제에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통화 정책을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1월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4개월 연속 0.2%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 대비 CPI 상승률은 2.7%로, 10월의 2.6%보다 높아졌다.
고용 시장 둔화, 금리 인하 가능성 높여
CPI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고용 시장 둔화 때문이다. 11월 실업률은 4.2%로, 10월의 4.1%보다 높아졌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물가 상승 억제와 함께 고용 시장 안정에도 주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음 주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