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낸스, 서클과 파트너십 체결, USDC 스테이블코인 확산 협력
- USDC 거래페어 확대, 거래 및 상품 프로모션 제공
- 바이낸스, USDC를 기업 재무의 핵심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채택
11일 코인데스크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USDC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확산 가속화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아부다비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서클의 USDC는 바이낸스의 2억 4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거래, 저축 및 결제를 위한 수단으로 더욱 광범위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바이낸스는 또한 USDC를 기업 재무의 “핵심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채택할 계획이다.
바이낸스 CEO “사용자에게 더 많은 USDC 사용 기회 제공할 것”
리처드 텅 바이낸스 CEO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들은 더 많은 USDC 거래페어, 거래 및 바이낸스 상품에 대한 특별 프로모션 등 플랫폼에서 USDC를 사용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클, 규제 준수 강조
400억 달러 규모의 USDC를 유통하는 서클은 1,400억 달러 규모의 USDT를 발행하는 테더와 경쟁하고 있다. 서클은 일반적으로 규제를 더 잘 준수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이번 바이낸스와의 제휴는 바이낸스가 글로벌 규제를 준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바이낸스는 규제 준수 여부에 대한 질문에 “사용자들은 선택권을 원한다”며 “우리는 항상 여러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또는 개발자와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낸스는 미국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이 다른 암호화폐를 사고파는 도구일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인플레이션 헤지 또는 저렴하고 효율적인 해외 송금을 촉진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회장 겸 CEO는 “바이낸스가 세계 최고의 금융 슈퍼 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채택 및 활용이 미래 금융 시스템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바이낸스 플랫폼에서 USDC가 유비쿼터스화되는 것은 엄청난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