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거래 및 보관 인프라 기업 파이어블록스와 탈중앙화 거래소 프로토콜 유니스왑 랩스가 지난 4일(현지시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대형 금융기관에 DeFi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파이어블록스, 기관 투자자 위한 DeFi 서비스 강화
파이어블록스는 은행, 자산운용사 등 2,000개 이상의 금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제휴로 파이어블록스는 유니스왑의 DEX를 활용하여 기관 투자자들에게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DeFi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니스왑은 높은 보안성과 거래량을 자랑하는 탈중앙화 거래소다. 특히 해킹 피해가 없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파이어블록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다양한 신기능을 도입한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가격 개선: 최대 10 베이시스 포인트의 가격 개선 제공
- 멀티체인 지원: 12개 블록체인에서 거래 지원
- Fireblocks Swaps: dApp 접속이나 거래소 계정 없이 플랫폼 내에서 토큰 거래 가능
파이어블록스는 차세대 MPC 프로토콜 ‘MPC-BAM’을 도입하여 보안을 강화한다. MPC-BAM은 기존 MPC 프로토콜보다 키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향상시킨다.
유니체인 통합 계획… 거래 속도 향상 및 수수료 절감
양사는 차세대 프로토콜 ‘유니체인’ 통합 계획도 발표했다. 유니체인은 거래 확정 시간을 1초까지 단축하고 수수료를 95% 절감할 수 있다.
파이어블록스, 디지털 자산 거래 인프라 기업
파이어블록스는 80개 이상의 블록체인을 지원하며 누적 6조 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 거래를 처리했다. DeFi 분야에서 안전한 거래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