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서클 CEO가 스테이블 코인 USDC 준비금의 안전성을 강조 했다.
USDC에 대한 최신 상태 신고
미국 달러 연동형 스테이블 코인 USDC를 발행하는 미국 서클 (Circle)의 Jeremy Allaire CEO는 13일, USDC를 둘러싼 최신 상황을 보고했다.
USDC의 준비금은 100% 안전하며 현재 실리콘밸리은행(SVB)에 맡기는 현금에 대해서는 BNY 멜론은행으로 이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 정부가 SVB의 모든 예금자가 자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임시 개입을 한다고 발표한 것에 기인한다.
CEO는 SVB에 대한 예금은 100% 안전하며, 13일 은행 영업 개시 시부터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서클에 따르면 SVB는 USDC 준비금 중 현금 보유분의 약 25%를 관리하는 6개 은행 파트너 중 하나다.
서클은 9일에 실시한 출금을 위한 전신송금이 미처리된 채 약 33억달러 (약4조 3,015억 5,000만 원) 가 SVB에 남아 있다고 했다.
이 영향으로 USDC는 한때 0.88달러 전후로 하락해 미국 달러와의 디페그를 일으켰다.
USDC 가격은 13일 급격히 회복하고 있으며, 현재 0.99달러까지 되돌렸다.
Allaire CEO는 SVB 경영 파탄의 영향으로 사업 정지가 된 시그니처 뱅크의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클은 시그니처 뱅크 네트워크를 통한 USDC 발행과 상환 처리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BNY 멜론 은행을 통한 결제에 의존하게 된다고 한다.
또 이르면 며칠 동안 자동으로 USDC 발행과 상환을 하는 새로운 트랜잭션 뱅킹 파트너와 제휴할 예정이라고 했다.
스테이블 코인이란?
가격이 항상 안정되어 있는(stable) 가상 통화를 가리킨다.
스테이블코인은 암호자산의 일종으로 BTC나 ETH, XRP 등 변동성 있는 자산과 달리 미국 달러 등에 뒷받침되어 그 가치($1)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미국 달러의 뒷받침에 의한 스테이블 코인(USDT·USDC) 외에 알고리즘을 이용하는 스테이블 코인도 있다.
USDC 준비금 상황
서클은 11일 공식 블로그에서 USDC 준비금 상황을 다시 보고했다.
USDC는 계속 미국 달러와의 일대일 교환이 가능하고, 서클사는 견고한 유동성과 준비 자산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큰 거래고를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SDC는 현금과 미국채에 의해 100% 담보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77%의 약 324억 달러 (42조 2,301억 6,000만 원)가 상환기간 3개월 이내의 미국채로, 23%의 약 1.3조엔 (97억 달러)가 SVB를 포함한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보유한 현금으로 담보되고 있다고 한다.
미국채에 대해서는 BNY 멜론이 보관하고 유동성과 자산운용은 블랙록이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현금에 대해서는, BNY 멜론에 54억 달러을 맡기고 있고, 현재 SVB에 맡고 있는 약 33억 달러에 대해서는, 다른 은행 파트너에 이관하는 수속을 개시했다 하고있다.
또 청산되는 것으로 정해진 실버게이트은행에 대한 익스포저는 제로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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