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장관 “SVB 붕괴 대응 위해 규제당국과 협력 중”

예금자 보호 강조… 외국계 인수 포함 다양한 해결책 모색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규제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3월 10일, 캘리포니아 금융당국은 SVB가 22억 5천만 달러(약 3조 2,625억 원)의 자본 조달을 위해 자산과 주식을 대규모로 매각한다고 발표한 직후 해당 은행을 폐쇄했다. 이후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SVB의 예금자 보호와 자산 관리 업무를 맡게 됐다.

FDIC는 계좌당 최대 25만 달러까지 예금을 보장하지만, SVB 고객 대다수는 보장 한도를 초과한 예금을 보유하고 있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옐런 장관은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정책을 설계하고 있으며, 대규모 구제금융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과 규제를 통해 전염을 막는 것이 목표”라며, SVB 사태가 다른 지역 은행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언급했다.

SVB는 미국 내 20대 대형 은행 중 하나로, 암호화폐 및 Web3 벤처기업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Castle Hill 보고서에 따르면, SVB를 이용하던 주요 벤처 자본에는 안드리센 호로위츠(28억 5천만 달러), 패러다임(17억 2천만 달러), 판테라 캐피털(5억 6천만 달러) 등이 포함된다.

옐런은 “예금자들이 겪게 될 문제를 규제당국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외국계 은행의 인수를 포함한 다양한 해결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예금자 보호와 금융 시스템 안정화를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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