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급락에도 알트코인은 안정세 유지
- 알트코인, 비트코인 대비 높은 상승률
- 12월 금리 인하 경우, 알트코인 시장에 긍정적 영향 예상
비트코인이 10만 4천 달러(업비트 기준 약 1억 4610만 원)를 기록한 후 5% 이상 하락한 지난 6일,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은 1~2%대의 소폭 조정에 그쳤다. 이더리움은 하락 이후 반등하며 4,000달러(약 560만 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알트코인, 비트코인 대비 높은 상승세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가상화폐 자산운용기업 비트와이즈의 유럽 연구 책임자 안드레 드라고시는 11월 초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알트코인의 비트코인 대비 성과가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비트와이즈가 추적하는 알트코인의 85%가 지난 30일 동안 비트코인을 웃도는 성적을 거두며 투자 시나리오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드라고시는 가상화폐 상장 상품(ETP·ETF)에 대한 자금 유입도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는 도미넌스는 11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알트코인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금리 인하 가능성, 시장 관심 집중
시장 참여자들은 12월 19일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융 정책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11월 고용 지표가 금리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FedWatch 툴에 따르면 25베이시스 포인트의 금리 인하 확률은 72.1%로 관측되고 있다. 금리가 인하될 경우,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으로 이동하면서 알트코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