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시세가 지난 6일 비트코인의 플래시 크래시(갑작스런 급락)에도 비교적 빠르게 반등하여 7일 4,000달러(55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3월에 기록한 올해 최고가인 4,070달러를 일시적으로 돌파, 4,087 달러(바이낸스 기준)를 기록했으며, 2021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 4,868달러까지는 약 20% 남았다.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코인베이스에서 바이낸스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0.1%로 양수를 나타내고 있다.
12월 5일(현지시간) 기준, 이더리움 현물 ETF는 9영업일 연속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일일 사상 최고 유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후 전체 순유입 규모는 약 13.3억 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유입으로 이더리움 ETF의 총 자산 가치는 125억 달러를 기록하며 과거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존 ETH 현물 ETF뿐만 아니라, 차기 트럼프 정권 하에서 스테이킹 수익률을 제공하는 ETF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더 많은 기관 투자자 자금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