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셔(Aethir), 빔 재단(Beam Foundation), 메타스트리트(MetaStreet)는 암호화폐와 인공지능(AI)의 교차점에서 구축되는 프로젝트를 위한 AI 컴퓨팅 이니셔티브인 ‘택티컬 컴퓨트(TACOM)’를 출범한다고 6일 발표했다.
빔 재단은 소폰 재단(Sophon Foundation) 등 여러 투자자와 함께 택티컬 컴퓨트에 500만 달러(약 65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컴퓨팅 파워, 차세대 희소 자원으로 부상
인공지능 기반 소비자 애플리케이션과 게임의 등장으로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택티컬 컴퓨트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에이서의 탈중앙화 GPU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프라이빗 수익 차익거래, 하드웨어 파이낸싱, 초기 네트워크 부트스트래핑 등 컴퓨팅 파워 관련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인수에서 영감 얻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컴퓨팅 인프라 사용에 필요한 Azure 크레딧으로 오픈AI를 인수한 사례에서 영감을 얻은 택티컬 컴퓨트는 컴퓨팅 파워와 암호화폐의 교차점에서 거래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에이서 토큰(ATH)을 스테이킹하여 컴퓨팅 크레딧을 얻는 방식 등을 검토 중이다.
메타스트리트, DeFi 기술 활용
메타스트리트는 노드 및 GPU 파이낸싱을 위한 탈중앙화 금융(DeFi) 기술을 활용하여 GPU 기반 노드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암호화폐, AI, 인프라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4천만 달러 조달 목표…소폰 재단 등 파트너십 확보
택티컬 컴퓨트는 최대 4천만 달러(약 520억 원)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소폰 재단 등 강력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소폰 재단은 zKSync 기술을 사용하여 구축된 엔터테인먼트 레이어 ‘소폰’의 개발팀으로, 택티컬 컴퓨트에 대한 지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