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라이프 스타일 앱 스테픈 고(STEPN GO)가 세계적 스포츠 의류 브랜드 아디다스와 협력하여 첫 번째 실물 운동화를 출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STEPN GO 로고가 새겨진 ‘울트라부스트 5’ 러닝화는 1,200켤레 한정 판매되며, STEPN GO의 에코시스템 내 전자 시장인 ‘MOOAR’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추첨은 13일부터 시작되며, 당첨자는 1월 6일부터 울트라부스트 5를 수령할 수 있다.
STEPN GO와 아디다스는 지난 9월 NFT 운동화를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실물 운동화 출시는 이러한 협업의 연장선이다.
아디다스 스튜디오의 에리카 와이克斯-스네이드는 “이 협업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실물과 디지털 세계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보상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STEPN GO의 시티 망가니 CEO는 “디지털 수집품에서 실제 착용 가능한 제품으로 진출한다”며 이번 협업이 피트니스와 디지털 자산, 실물 제품의 융합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STEPN GO는 올해 5월 출시된 STEPN의 후속작으로, 운동을 통해 암호화폐를 획득하는 기능과 함께 소셜 기능을 강화했다. ‘Haus System’을 통해 친구에게 운동화를 빌려주거나 보상을 공유할 수 있으며, 지갑 없이도 앱을 사용할 수 있어 신규 사용자 유입을 촉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