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 워크스포츠(Worksport)가 비트코인과 리플(XRP)을 재무 자산에 추가한다고 5일 발표했다. 트럭용 액세서리 전문 기업인 워크스포츠는 재무 전략 다변화와 안정성 향상을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스티븐 로시 CEO는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경영 효율성과 주주 가치를 우선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워크스포츠는 현금 준비금의 최대 10%인 500만 달러(약 65억 원)를 비트코인과 XRP에 투자할 계획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비중을 조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워크스포츠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가상화폐 결제를 도입하여 결제 수수료를 최대 37%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향후 자금 조달의 일부를 가상화폐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로시 CEO는 XRP 장기 투자자로 알려져 있으며, 분산원장기술(DLT) 기반 자산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그는 “XRP는 더욱 안정적인 통화 및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중앙은행 시스템에 도전하는 초기 자산으로서 XRP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워크스포츠의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한 310만 달러(약 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