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월 의장, 비트코인 ‘디지털 금’으로 지칭하며 긍정적 평가
- 비트코인 가격 4.3% 급등, 9만 9,000달러 도달
- 파월 의장, 비트코인을 금의 대체재로 인정
5일, 비트코인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4.3% 급등하며 일시적으로 99,000달러(약 1억 3,900만 원)대까지 급등했다.
파월 의장은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언급하며, 이를 기존 금과 유사한 자산으로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결제 수단이나 가치 보존 수단으로는 널리 사용되지 않지만, 금의 대체재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비트코인의 투자적 가치를 주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중앙은행 수장으로서 가상화폐에 대해 보다 관용적인 태도를 보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는 기존의 회의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디지털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가능성을 일정 부분 인정한 변화로 풀이된다.
한편, 차기 미국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미국을 가상화폐의 세계적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이 신정부에서도 의장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가상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