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결제 시장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즉시결제시스템 ‘페드나우(FedNow)’와 헤데라의 연동과 리플의 테이블코인 승인 가능성이 최근 XRP, HBAR 강세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헤데라
헤데라(HBAR)는 12월 3일 58엔을 기록하며 2021년 9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헤데라 해시그래프에는 구글, IBM 등 대기업이 이사회 회원에 참여하며 결제 분야 실용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헤데라 기반 결제 플랫폼 ‘Dropp’이 페드나우 서비스 제공업체로 선정되면서 소매 시장에서 즉시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리플
리플의 신규 스테이블코인 ‘RLUSD’도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00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기존 사업자들과 경쟁이 예상된다.
트럼프 2기의 암호화폐 규제 완화 기대감도 더해지면서 결제 관련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세다. XRP는 3일, 7년 만에 3000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텔라(XLM) 역시 11월에 10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11월 24일에는 세계경제포럼(WEF) 멤버 숀 오루글이 Dropp과 RLUSD의 상호 운용성을 통한 결제 기능 확장 가능성을 시사하며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