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조스 기반 앱 Uranium.io 출시로 개인 투자자도 우라늄 현물 투자 가능
- 실물 우라늄을 디지털 토큰화하여 거래 비용 절감, 투명성 향상, 접근성 증대
- 원자력 에너지 수요 증가, AI 붐으로 우라늄 시장 성장 기대
개인 투자자가 우라늄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3일 테조스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앱 ‘Uranium.io’가 출시되면서, 기존에는 기관 투자자에게만 제한되었던 우라늄 투자가 개인에게도 가능해진 것이다.
Uranium.io는 분산원장기술(DLT)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하여 실물 우라늄(옐로우 케이크)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소유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테조스 기반의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호환 레이어 2 블록체인인 이더링크에서 이용 가능하다.
해당 플랫폼은 우라늄 거래 전문 기업 커존 우라늄과 기관 투자자를 위한 영국 디지털 증권 거래소 아르칵스의 지원으로 출시되었다.
기존에는 우라늄 거래가 최소 5만 파운드(약 9,500만 원) 규모의 장외거래로 제한되어 개인 투자자의 접근성이 낮았다. Uranium.io는 이러한 제약을 없애고 개인도 소액으로 우라늄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실물자산(RWA) 토큰화
실물 자산의 토큰화는 블록체인 기술의 주요 활용 사례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소유권이 블록체인에 기록됨으로써 24시간 거래가 가능해지고, 거래 비용 절감, 투명성 향상, 진입 장벽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Uranium.io의 특징
Uranium.io는 테조스 블록체인의 레이어 2 솔루션인 이더링크에 구축되어 거래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를 절감한다. 또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즉시 결제 및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며, 기존 거래 방식의 위험을 줄이고 보안과 투명성을 확보한다.
증가하는 우라늄 수요
최근 원자력 에너지가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으면서 우라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AI 붐으로 인해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이 원자력 발전소와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우라늄 확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