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취임으로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에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 기업 서클(Circle)과 거래소 크라켄(Kraken) 등 주요 가상화폐 기업들이 IPO(기업공개)를 실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상화폐 기업들의 IPO 신청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으나, 트럼프 정권 하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기타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후보로 검토
트럼프는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스콧 베센트를 재무장관 후보로 검토 중이다. 베센트는 7월 인터뷰에서 “가상화폐는 자유를 상징하며, 젊은 세대와 새로운 시장 참여자를 포괄한다”며 업계에 대한 지지를 나타낸 바 있다.
백악관에 가상화폐 전문직 신설
트럼프는 가상화폐 업계에 특화된 미국 최초의 상근 포지션을 백악관에 신설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해당 직책은 가상화폐 업계 리더들에게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SEC 인사 개혁
SEC의 주요 인사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SEC 위원으로 거론되는 앳킨스는 은행 및 가상화폐 기업에 조언을 제공하는 컨설팅 회사 파트맥 글로벌 파트너스의 CEO를 맡고 있다. 다만 앳킨스가 이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