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솔라나 현물 ETF 출시를 위한 규칙 변경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그레이스케일은 3일(현지시간) 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해 SEC에 규칙변경신청(19b-4)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은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한다.
이로써 그레이스케일은 솔라나 현물 ETF 출시를 위해 SEC에 신청서를 제출한 5번째 기업이 됐다. 앞서 반에크, 비트와이즈, 21셰어즈 등이 솔라나 현물 ETF 출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아직 솔라나(SOL) 보관 방법과 보관 기업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미 솔라나 투자 신탁을 운용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ETF로 전환할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한편, 솔라나 가격은 한국의 계엄령 뉴스로 인해 한때 217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이번 ETF 출시 신청 소식에 힘입어 전일 대비 6.7% 상승한 240달러(3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