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RP 레저, 지갑 생성 위한 최소 예치금 90% 인하
- 12월 3일부터 10 XRP에서 1 XRP로 감소
- 월렛 채택 향상 기대
XRP 레저(XRP Ledger)는 기본 예치금 요건을 10 XRP(약 3만 6000원)에서 1 XRP(약 3,600원)로 90% 인하했다고 3일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신규 사용자는 더 적은 금액으로 리플 지갑을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변경은 한국시간 12월 3일 오전 8시 45분에 이루어졌으며, 익명의 XRP 관계자가 X(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개인 예치금 또한 2 XRP(약 7,120원)에서 0.2 XRP(약 712원)로 감소했다. 사용자는 계정에 보유한 객체당 0.2 XRP만 유지하면 된다. XRP 레저에 따르면 객체에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 서명자 리스트 또는 소유자 디렉토리가 포함된다. 일부 오라클도 객체로 간주되어 개인 예치금이 필요하다.
예치금은 원래 노드 저장 용량을 초과하여 원장 크기가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초기 개발자들은 스팸 계정 생성을 막기 위해 10 XRP 예치금 요건을 만들었지만 일부 개발자들은 높은 예치금이 네트워크 채택을 늦춘다고 비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