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수익 창출을 위해 인공지능 제품에 광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픈AI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사라 프라이어는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오픈AI가 광고 모델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광고를 언제 어디에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해 신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소식통과 링크드인 계정 분석을 통해 오픈AI가 메타, 구글 등 대형 IT 기업에서 광고 분야 인재를 영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1,500억 달러(약 210조 원) 규모의 가치 평가를 받고 있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오픈AI는 지난 10월 66억 달러(약 9조 2,4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다만 프라이어는 FT와 인터뷰 후 “현재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기존 사업 모델에서 상당한 기회를 보고 있다”며 “향후 다른 수익원을 모색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현재로서는 광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