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텔로스 재단의 존 릴리크는 소셜 미디어 X에서 트럼프 당선인에게 자오 창펑 바이낸스 전 CEO를 사면하고 CEO로 복귀시킬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자오창펑은 CEO 복귀 의사는 없지만 사면은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오창펑은 “다시 CEO를 맡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사면은 분명히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자오창펑은 미국 법원에서 자금세탁 방조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선고받고 CEO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한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그간 대통령의 사면권을 가족이나 측근 보호를 위해 사용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하지만 그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연방 총기 소지법 위반 혐의로 선고를 받기 전 전격적으로 사면을 단행했다. 또한 헌터 바이든은 오는 12월 16일, 세금 문제로 유죄를 인정한 또 다른 사건에서 형을 선고받을 예정이었다.
CEO인 창펑 자오(CZ)는 바이든의 트윗을 “걱정”과 “어깨를 으쓱”하는 이모티콘과 함께 리트윗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