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트럼프 정책 영향으로 강세 전망
– 유스코 “솔라나, 리플, 에이다, 헤데라 알트코인 성장 가능성” 언급
미국 자산운용회사 모건 크릭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창업자 겸 CEO인 마크 유스코는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024년 10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을 강조하며, 알트코인 시장에서도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종목을 제시했다.
유스코 “비트코인, 2025년 가을 약세장 전망”
유스코는 비트코인이 12월까지 ‘큰 포물선 상승’을 그릴 것으로 전망하며, 트럼프 차기 정권의 비트코인 친화 정책이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국가의 준비금으로 채택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경우 시장의 강력한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정책적 변화가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이며, 이번 상승 사이클에서는 15만~20만 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2025년 가을 이후 비트코인 시장이 약세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는 점도 경고하며 장기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유망 알트코인으로 솔라나, 리플, 에이다, 헤데라 언급
유스코는 내년 주목해야 할 알트코인으로 솔라나(SOL)를 첫손에 꼽았다. 그는 솔라나 팀이 13달러까지 가격이 하락했을 때도 꾸준히 기술적 발전을 이루어낸 점을 높이 평가하며, 현재 솔라나의 강한 회복세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여유 자금(“잃어도 괜찮은 돈”)을 활용한다는 전제하에 리플(XRP), 에이다(ADA), 헤데라(HBAR) 등도 유망한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리플과 에이다의 기술적 측면에서는 선호하지 않지만,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의 정치적 영향력과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의 활동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밈코인 투자에 대한 견해
밈코인에 대한 질문에는 라스베가스에 가는 것과 같다고 말하며, 도지코인(DOGE)을 보유하지 않는 것이 “일론 머스크의 성공에 베팅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다만 머스크가 도지코인과 같은 밈코인에 미치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하며, “활발히 밈코인에 투자하는 아이들이 자신보다 더 많이 벌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며 웃었다.
그는 밈코인을 “긴장감을 수익화하는 과정”으로 묘사하며, AI 기술이 이러한 수익화를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밈코인의 수와 AI 에이전트의 수가 증가하면 투자자금의 한계로 인해 밈코인의 영향력이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스코는 투자자들에게 전체 포트폴리오의 10~15%를 활용해 알트코인이나 밈코인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부자가 되기 위한” 고위험, 고수익 접근법으로, 일부 자금을 선택된 코인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잠재적인 큰 수익을 노리는 방법이다.
마크 유스코의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에 대한 전망은 강한 낙관론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그는 시장 변동성과 사이클의 반복성을 투자자들이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