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코인 시세가 급등하며 솔라나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며,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4위를 기록했다.
리플 시세는 약 3,000원을 돌파했다. 이는 2018년 초 3.40달러(약 4,500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XRP 시가총액은 약 172조 원에 육박하며, 솔라나의 시가총액 약 158조 원을 돌파했다.
XRP 시세 상승은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트럼프 취임 이후 1월에 사임할 것이라는 발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리플은 2020년 SEC로부터 미등록 증권 판매를 통해 13억 달러(약 1조 7,300억 원)를 모금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이후 SEC와 오랜 법적 분쟁을 벌여왔다.
또한 일부 전문가들은 SEC가 리플에 관한 소송을 철회할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폭스 뉴스에 따르면,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출시가 뉴욕 금융당금으로부터 발행 승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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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이후 여러 금융 기관이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리플, 솔라나 등 여러 토큰에 대한 ETF 신청서가 제출되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도지코인 현물 ETF 신청도 곧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