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ID가 칠레,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새로운 기능인 ‘크리덴셜(Credentials)’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 월드 재단이 공지했다.
크리덴셜은 NFC 지원 여권과 같은 유효한 신분증을 월드 ID에 연결하는 기능으로, 개인 정보를 제3자에게 공유하지 않고도 월드 네트워크 접근성을 높이고 월드 ID 활용도를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용자는 추가 월드코인(WLD)을 받을 수 있다.
월드 ID 크리덴셜, 익명성 보장
월드 ID 크리덴셜을 사용하면 NFC 지원 여권을 월드 ID에 연결할 수 있으며, 모든 정보는 사용자 기기 내에 저장된다. 사용자는 월드 ID 프로토콜이 제공하는 익명화 인프라를 통해 온라인에서 자신의 신원(나이, 국적 등)에 대한 정보를 익명으로 증명할 수 있다.
현재 오브에서 월드 ID를 확인한 사용자는 약 51.69 WLD를 받을 수 있다. 유효한 여권 크리덴셜을 추가한 사용자는 오브에서 신원 확인 여부와 관계없이 추가 WLD 토큰을 받을 수 있다.
시범 운영 대상
이번 시범 운영은 NFC 지원 여권을 소지하고 칠레,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한국에 거주하는 iOS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안드로이드 기기 지원 및 다른 국가로의 확장은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