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트코인 지수 ‘OTHERS’ 급등, 알트코인 시즌 도래
- 11월 리플, 도지코인, 에이다 등 ‘메이저 코인’ 세 자릿수 상승
- 이더리움 500만원 돌파
- ETF, AI 등 새로운 트랜드로 과거와 다른 양상?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시세가 급등하는 ‘알트코인 시즌’이 도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DL 뉴스는 28일(현지시간) 알트코인 지수 ‘OTHERS’가 11월 초 이후 76% 급등한 3,340억 달러(약 470조 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1.co의 미국 암호화폐 리서치 책임자인 매튜 메나는 “완전한 알트코인 시즌의 시작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메이저 코인’의 부활
올해 들어 2017년 불장에서 주목받았던 ‘공룡 코인’들이 세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알트코인 시즌 도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리플은 지난 30일 동안 177%, 도지코인은 140%, 에이다는 186% 상승했다. 심지어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블록체인 게임 엑시인피니티의 AXS 토큰도 지난 14일 동안 43% 상승했다.
이더리움, 3,600달러 돌파…5,000 달러 향해?
이더리움은 28일 3,500달러(약 500만 원)를 돌파하며 6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5,000 달러 돌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매크로 분석가 알렉스 크루거는 “마이클 세일러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이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와 다른 양상, ETF와 AI 부상
전문가들은 이번 알트코인 시즌이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텍사스웨스트 캐피털의 CEO 크리스토퍼 잉크스는 “암호화폐 ETF 구매자들이 알트코인에 자본을 투입하지 않고 있다”며 “과거처럼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순환하는 현상은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과 같은 특정 분야에 집중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