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비트코인, 95k로 반등…이더리움, 기관 유입 확대… 선물시장 과열 우려도

28일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3.1% 상승하며 95,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 원화마켓 시세 기준으로는 1억32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차기 정권의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확정되지 않은 정책들에 대한 실현 가능성에 의구심도 있다.

트럼프 정권과 비트코인 준비 자산 공약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공약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만약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보유를 공식화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서프라이즈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반대로 공약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시장에 부정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

또한 트럼프 정권은 백악관 내에 암호화폐 정책 전담 직책을 신설할 계획을 검토 중이며, 과도한 규제로 비판받아온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퇴임도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 시장, 사상 최고치 기록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OI)은 7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파생상품 시장의 투기 활동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98,000달러 부근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과열은 큰 가격 변동 위험을 동반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더리움, ETF 승인 이후 기관 자금 유입 가속화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8.1% 상승하며 비트코인을 아웃퍼폼했다. 이더리움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OI)은 250억 달러를 초과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는 최근 승인된 이더리움 현물 ETF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TH 가격은 3,000~4,000달러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OI의 증가와 함께 시장 구조가 성숙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높은 레버리지를 동반한 과열된 포지션은 급격한 가격 조정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ETH/BTC 비율의 반전 가능성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대비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ETF 자금 유입이 확대되며 ETH/BTC 비율이 바닥을 찍고 반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0.04 BTC” 수평선을 상회한다면 이더리움을 포함한 주요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순환이 강화될 수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트럼프 정권의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 기대감 속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과열된 파생상품 시장과 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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