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디지털 자산 연구 글로벌 헤드인 게오프 켄드릭은 가상화폐 시장이 복잡한 요인에 직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켄드릭은 미국 채권 시장의 변화와 월별 옵션 만기가 가격 조정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가격 조정 국면에 있다고 밝혔다.
미국 채권 시장 변화와 옵션 만기, 비트코인 가격 조정에 영향
켄드릭은 미국 채권 시장의 변화와 월별 옵션 만기가 비트코인 가격 조정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채권 시장의 변화로 인해 비트코인의 헤지 수단으로서의 매력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월별 옵션 만기 또한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 투자자 수요 강세…장기 전망 긍정적
하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켄드릭은 연말 비트코인 가격을 125,000달러(약 1억 7,500만 원), 2025년 말에는 200,000달러(약 2억 8,000만 원)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의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 미국 선거 이후 현물 비트코인 ETF는 약 77,000 BTC를 축적했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11월 이후 추가로 134,000 BTC를 매수했으며, 기관 투자자의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
미국 선거 이후 현물 비트코인 ETF는 약 77,000 BTC를 축적했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11월 이후 추가로 134,000 BTC를 매수했다. 이들의 평균 매수 단가는 약 88,700달러(약 1억 2,418만 원)로, 단기적인 가격 하락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보고서, 시장 방향에 영향 줄 듯
한편, 시장 참여자들은 중요한 미국 경제 데이터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QCP 캐피탈의 분석가들은 FOMC 회의록과 미국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시장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12월 18일 FOMC 회의 금리 인하 확률은 59.4%로 추정되며,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낮으면 비트코인이 100,000달러(약 1억 4,000만 원)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늘 아침 발표한 FOMC 회의록에 따르면, 당국자들은 신중한 금리 정책 접근에 대한 지지를 보이고 있다. 경제가 최대 고용을 유지할 수 있다면 서서히 중립적인 정책 스탠스로 이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연준은 이달 초 정책 금리를 0.25% 인하해 4.5%에서 4.75% 범위로 설정했다. 회의록에서는 고용 시장과 경제 성장에 관한 하방 위험이 ‘약간 감소’한 것으로 평가했으며, 고용 시장은 견고하고 실업률은 낮으며, 실업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