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텐센트 인터뷰 통해 암호화폐 산업 미래 전망 제시
- “암호화폐+α,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열쇠”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25일 텐센트(Tencent)의 ‘퍼스펙티브(Perspective)’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와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부테린은 “암호화폐를 이용해 게임을 만들고,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게임 규칙을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으며, AI도 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측 시장을 예로 들며, 사람만 참여하는 경우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AI의 참여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암호화폐 게임의 규칙 공정성 보장하는 역할
부테린은 “AI는 24시간 내내 모든 뉴스를 분석하고 반응하며, 앞으로 소셜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활용 사례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암호화폐를 통해 레이어 게임을 만들고, AI는 게임의 규칙이 공정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테린은 “암호화폐가 세상을 구하려면 탈중앙화 AI 또는 AI를 대체할 수 있는 A 기술 등 다른 기술과의 결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의미 있는 암호화폐 애플리케이션 구축, 지금이 적기”
그는 “코인 발행과 거래소 설립만으로는 암호화폐 산업이 성공할 수 없다”며 “과거에는 높은 거래 수수료, 기술적 미성숙,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문제 등으로 일반 사용자의 접근성이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기 시작하면서 의미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평가했다.
부테린은 DeFi(탈중앙화 금융)의 성공을 언급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