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 “필요시 추가 금리 인상 가능” 발언…비트코인 급락

파월 “필요시 추가 금리 인상 가능” 발언
비트코인, 발언 직후 400달러 하락 후 22,200달러 혼조세
달러 인덱스 105 돌파, 금융 시장 위축
파월 “암호화폐 기업, 은행과 동일한 규제 필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금리를 더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금융 시장이 흔들렸다.

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 연설에서 “최근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고 있다”며 “이에 따라 최종 금리 수준이 기존 예상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급진적 조치를 필요로 한다면 금리를 더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 시장, 특히 암호화폐 시장이 즉각 반응했다. 비트코인은 파월의 발언 직후 몇 분 만에 400달러(약 58만원) 이상 하락하며 22,000달러(약 3,19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최근 3주간 최저치다. 이후 반등해 22,200달러(약 3,220만원)선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이 금리를 6% 이상으로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파월 의장의 발언은 금리가 예상보다 더 오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한편, 달러 인덱스(DXY)는 한때 105를 돌파하며 금융 시장에 압박을 가했다.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해 파월 의장은 “지나친 규제에 신중해야 한다”면서도 “암호화폐 기업이 은행과 동일한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

14년간 잠든 비트코인 고래 지갑, 1만 BTC 이체

7/4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8200억원 순유입

비트코인, ‘고래 매도·기관 매수’ 시장 변곡점 맞나

트럼프의 ‘빅 뷰티풀 법안’ 하원 통과…5일 서명 예정

14년간 잠든 비트코인 고래 지갑, 1만 BTC 이체

바이낸스, BULLA·IDOL 코인 무기한 선물마켓 상장 예정

업비트·빗썸, 스트라이크(STRIKE) 코인 거래유의종목 지정

트럼프 “10~12개국에 서한 보낼 계획…8월부터 10~70% 관세 거론”

디지털자산 주요소식

미국 공화당, 공식적으로 가상화폐 지지선언

트럼프 “10~12개국에 서한 보낼 계획…8월부터 10~70% 관세 거론”

이코노미블록

디지털자산 · 코인 주요소식 헤드라인

코인 이미지

코인시장 규제 완화 기대감, 한때 비트코인 11만달러 재돌파

크립토 고래

비트코인, ‘고래 매도·기관 매수’ 시장 변곡점 맞나

트럼프, 관세 행정명령 서명

트럼프의 ‘빅 뷰티풀 법안’ 하원 통과…5일 서명 예정

인기뉴스

1

美 하원, 7월 셋째 주 ‘가상자산 3대 법안’ 일괄 심의 예고

미국 비트코인
2

업비트, 무뎅(MOODENG) 코인 원화·BTC·USDT 마켓 상장 예정

업비트
3

트럼프의 ‘빅 뷰티풀 법안’ 업계별 희비 엇갈려

트럼프, 관세 행정명령 서명
4

디지털자산 · 코인 주요소식 헤드라인

이코노미블록
5

미 하원, ‘빅 뷰티풀 법안’ 최종 표결 예정

미국 월스트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