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상황이 급진적 조치를 필요로 할 경우 금리를 더 인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즉각적인 가격 폭락으로 반응하여 몇 분 만에 약 400달러 하락했다.
대부분의 금융 시장, 특히 암호 화폐 시장은 중앙 은행의 다가오는 통화 계획에 대한 의회 연설을 앞두고 하락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 연설에서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은 기준 금리를 인상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연준이 금리를 6% 이상으로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가정이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믿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파월 의장은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더 강력하게 나왔다”며 “이는 궁극적인 금리 수준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준 의장의 연설 전 BTC는 약 22,400달러에서 정체되었고 며칠 동안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제롬 파월의 경고 직후 비트코인은 400달러 이상 하락했고 22,000달러 아래로 하락하여 3주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연설전 시세 까지 반등 이후 22200 달러선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달러지수 (DXY)는 잠시 105 달러를 돌파하며, 금융 시장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지나친 규제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지만, 은행과 동일한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