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C, 솔라나 ETF 신청서 검토 시작…긍정적 분위기 속 출시 기대감
- 친 암호화폐 정부 출범 기대감…2025년 솔라나 ETF 승인 가능성 높아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한 신청서 검토에 착수했다고 폭스 비즈니스 기자 엘레노어 테렛이 21일(현지시간) X를 통해 언급했다.
테렛 기자는 관계자 두 명을 인용해 “SEC 직원과 솔라나 ETF 출시를 원하는 발행사 간의 논의가 진행 중이며, SEC는 현재 S-1 신청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19b4 서류 제출 임박…거래소, SEC에 ETF 상장 허가 요청 예정
관계자들은 또한 “앞으로 며칠 안에 발행사를 대신해 거래소에서 19b4 서류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19b4 서류는 ETF 승인 절차의 다음 단계로, 거래소가 SEC에 ETF 상장 허가를 요청하는 서류다.
현재까지 솔라나 ETF 출시를 위해 S-1 신청서를 제출한 곳은 반에크, 21셰어즈, 캐너리 펀드 등이다. 비트와이즈 인베스트먼트도 20일 솔라나 ETF S-1 신청서 제출 계획을 발표했다.
SEC, 240일 이내 승인 여부 결정…과거 거부 사례 있어 불확실성 여전
SEC는 19b4 서류 접수 후 240일 이내에 해당 ETF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19b4 서류 제출이 ETF 승인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반에크와 21셰어즈가 이전에 제출한 19b4 서류는 지난 8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웹사이트에서 삭제된 바 있다. 당시 업계 일각에서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이러한 ETF 상장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최근 SEC 직원들의 적극적인 태도와 친 암호화폐 성향의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2025년에는 솔라나 ETF가 승인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