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비트코인 1억3천만원 사상 최고점 기록…트럼프, 가상화폐 지지자 루트닉 상무장관 지명

11월 20일 오전 4시, 비트코인(BTC)이 94,105달러(약 1억 3,099만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관련 종목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트럼프, 비트코인 지지자 루트닉 상무장관으로 지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비트코인 지지자인 하워드 러트닉을 상무장관으로 지명했다고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서 20일 발표했다.

러트닉은 금융 서비스 기업 캔터 피츠제럴드의 CEO로, 비트코인에 수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수십억 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금과 같이 전 세계 어디서나 자유롭게 거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상무장관으로서 경제 성장과 혁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루트닉의 임명은 상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시큐리타이즈(Securitize)는 현실 자산으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인 “sToken”을 도입했다. 첫 번째 사례로 블랙록의 BUIDL 토큰이 통합되었으며, 이는 단기 미국 국채로 뒷받침된다.

ERC-4626 표준을 사용하는 sToken은 Elixir의 합성 달러인 deUSD를 발행하는 데 사용되며, 기초 자산은 계속 수익을 창출한다. 시큐리타이즈는 향후 다른 펀드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12월 19일부터 wBTC 거래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용자는 상장 폐지 후에도 토큰을 인출할 수 있다. wBTC의 일부 관리권이 저스틴 선과 관련된 BiT 글로벌에 이전된 데 따른 보안 우려 때문이다.

한편, 코인베이스의 대안 토큰인 cbBTC는 출시 두 달 만에 15억 달러(약 2조 1,000억 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러시아 핵 위협: 러시아가 핵억제력에 대한 국가 정책 지침을 개정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다. 이에 따라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디지털 금’으로 부상하고 있는 비트코인도 금과 같은 이유로 상승했다는 시각도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8일 51,780 BTC 증가를 발표했고, 19일에는 비트코인 추가 구매를 위해 17.5억 달러(약 2조 4,500억 원)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블랙록 비트코인 ETF 옵션 거래 시작: 19일 미국에서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거래가 시작됐다. 수요일부터는 비트와이즈(Bitwise) 옵션 거래도 시작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 정책 기대감: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가상화폐 긍정론자인 금융 대기업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의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CEO를 상무부 장관으로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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