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탈중앙화 거래소 디와이디엑스(dYdX)는 11월에 ‘즉시 시장 상장(Instant Market Listings)’ 기능을 출시해 사용자가 특정 자산에 대해 즉각적으로 시장을 개설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 시장 개설 절차를 간소화해, 별도의 승인 과정 없이 거래를 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능을 통해 기존에 거래소에 상장된 자산뿐만 아니라, 신규 자산에 대해서도 빠르게 시장을 개설하고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자산 발행 후 즉시 시장을 열어 거래할 수 있는 점에서 기존의 절차적 제약을 크게 줄였다.
디와이디엑스는 기존의 거버넌스 승인이나 제3자 권한 없이도 신규 자산에 대한 시장이 몇 분 안에 개설되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에 상장하려면 30일 동안 1만 달러 상당의 USDC를 dYdX의 ‘메가볼트(MegaVault)’에 예치해야 한다. 해당 예치금을 통해 유동성을 제공하게된다. 30일 이후에는 1만 달러를 인출할 수 있다.
메가볼트는 예치된 USDC를 마켓의 유동성 지원에 할당하여 원활한 거래를 위한 주문량을 제공한다.
dYdX의 ‘마켓 매퍼(Market Mapper)’에서 지원하는 모든 자산은 상장될 수 있다. 현재 마켓 매퍼는 솔라나, 이더리움, 베이스 및 중앙화 거래소에서 사용 가능한 대부분의 자산을 지원한다.
출처: https://www.dydx.foundation/blog/instant-market-list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