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재무 전략 자산으로 활용하는 일본 상장기업 메타플래닛이 18일 17.5억 엔(약 157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조달된 자금은 전액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메타플래닛은 올해 4월부터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 자산으로 편입해 매수 및 보유해왔다. 엔화 약세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통해 자산 가치를 보존하고 수익을 창출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발행하는 사채는 1년 만기이며, 18일 불입되어 2025년 11월 17일 상환될 예정이다. 메타플래닛은 이번 사채 발행이 2024년 12월 연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메타플래닛 주가는 지난주 저가인 1,698엔에서 회복해 18일 한때 2,100엔대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