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하원이 비트코인(BTC)을 주정부의 예비 자산(준비금)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폭스 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은 15일 이번 법안이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정하는 광범위한 흐름이라고 전했다.
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펜실베이니아주는 비트코인을 공식 자산으로 보유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주 정부가 디지털 자산을 재정적 안정성의 한 축으로 인정하는 상징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인식하며 가치 저장 수단으로 수용하려는 움직임이 주 정부 차원에서도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발의가 향후 다른 주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펜실베이니아의 이번 법안은 비트코인 및 기타 가상 자산의 공식적 지위를 강화하며, 디지털 자산을 통해 주 정부 재정의 다양화와 안정성을 추구하려는 방향성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