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YSE 상장 AI 기반 기술 교육 기업 지니어스 그룹(Genius Group)이 비트코인을 주요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는 ‘비트코인 퍼스트’ 전략을 발표했다. 해당 소식에 지니어스 그룹 주가는 65.61% 급등했다.
지니어스은 현재 및 미래 준비금의 90% 이상을 비트코인으로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억 5천만 달러(약 2,025억 원) 규모의 ATM(시가에서의 주식 매각 프로그램)을 통해 1억 2천만 달러(약 1,62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취득할 계획이다.
지니어스는의 이번 전략에는 Web3 웰스 르네상스 교육 시리즈 출시와 지니어스의 교육 기술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결제 도입도 포함되며 비트코인을 기업의 주요 가치 보존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로저 해밀턴 CEO는 지니어스이 2년간 주가 조작에 시달리고 있으며, 주가는 0.60달러 이하, 시가총액은 1,200만 달러(약 162억 원)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니어스은 주가 조작 관계자에게 2억 5천만 달러(약 3,375억 원) 이상의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 중이다.
해밀턴 CEO는 투명성이 높은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지니어스의 주가를 적정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니어스은 비트코인을 통해 기존의 중앙집권적인 주식 시장과 미래의 분산형 경제를 연결하는 역할을 목표로 한다.
지니어스은 11월 19일 ‘비트코인 퍼스트’ 계획의 상세 내용을 설명하는 팟캐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니어스은 AI 기반 디지털 교육 및 가속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100개국 이상에서 54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