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에 상장된 밈코인들이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Ai_9684xtpa는 2024년 바이낸스에 상장된 15개 밈코인 중 80%에 해당하는 12개의 토큰 가격이 상장 후 대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네이로(NEIRO)는 7,600%라는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네이로’라는 이름의 다양한 프로젝트가 존재하여 투자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바이낸스에 상장된 네이로는 ‘Neiro On Ethereum’과 ‘First Neiro on Ethereum (Neirocto)’ 두 가지다. 7,600% 상승한 것은 9월 16일 상장된 ‘First Neiro on Ethereum(Neirocto)’이며, 사회 공헌을 중시하는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반면, 9월 6일 상장된 ‘Neiro On Ethereum’은 약 44% 상승에 그쳤다.
11일 상장한 ACT, 1,199% 폭등
솔라나 기반 밈코인 The AI Prophecy(ACT)는 11일 상장 후 1,199% 폭등했으며, 같은 날 상장된 PNUT는 208% 상승했다. 하지만 두 토큰 모두 상장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가격 전망은 불투명하다. ACT는 AI 관련 밈코인이며, PNUT는 다람쥐를 모티브로 한 밈코인으로, 엘론 머스크의 언급으로 주목받았다.
WIF, MOODENG 각 487%, 395% 상승
1월 18일 상장한 WIF는 약 487%, 10월 25일 상장한 MOODENG는 약 395% 상승했다. WIF는 핑크 니트 모자를 쓴 시바견 아이콘으로 유명한 솔라나 기반 밈코인이며, MOODENG는 태국 동물원에서 태어난 하마를 모티브로 한 솔라나 기반 밈코인이다.
바이낸스 상장 효과… 투자 주의 필요
바이낸스 상장은 밈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밈코인 투자는 높은 변동성과 리스크를 수반하므로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