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프랑스 도박 규제 기관(ANJ)이 암호화폐 기반 예측 및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미국 대선 기간 동안 폴리마켓 이용자 수가 급증하면서 프랑스 내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검토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ANJ 대변인은 “폴리마켓의 운영 방식과 프랑스 도박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뉴스 매체 더 빅 웨일(The Big Whale)은 ANJ가 프랑스 사용자의 폴리마켓 접근을 금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폴리마켓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거액을 베팅한 프랑스 국적의 계정을 확인한 바 있다. ‘Fredi9999’라는 이용자는 4개의 계정을 통해 약 4,800만 달러(약 648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정부는 베팅 시장을 운영하려면 ANJ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